by이의철 기자
2001.11.16 14:57:39
[edaily]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는 14일 홍콩 Two Pacific Place에서 아태평양 벤처캐피탈연맹(Asian Pacific Venture Capital Alliances)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 포함 싱가폴, 홍콩, 대만 등이며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존의 참여 예정국들도 조만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Association 형태에서 Alliance 체제로의 운영시스템 변경은 물론 매년 참여 회원국들이 사무국의 기능을 1년에 한번씩 바꿔가며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APVCA는 회원국간의 기존의 일반적인 MOU의 이행은 물론 빠른 시일내에 공동 Website 운영을 비롯 아태지역을 통합하는 벤처캐피탈통계자료도 발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사업의 내용은 한국과 홍콩, 호주 및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가 참여해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매칭펀드 등도 조성, 아태지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투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공동 웹사이트를 구성, 연맹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 홈페이지를 연계시켜 상호 원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웹사이트 구성의 기획은 호주서 담당하기로했으며 전담 운영국가는 추후 결정하기로했다. 호주는 또 연맹차원에서 실시한 벤처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기로했으며 아태지역을 중심으로한 벤처투자관련 정보와 자료서베이, 데이터베이스구축은 홍콩서 담당키로 했다. 또 각국이 공통과제로 안고있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등은 싱가포르에서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