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키움히어로즈, 서울시 다자녀 가족 400명 무료 초청
by함지현 기자
2024.09.24 09:53:07
다자녀 가족 지원 계획 일환…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 제공
시, 연고구단 지속 협업해 다자녀 가족 위한 프로그램 발굴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 연고 구단인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2024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24일 다자녀 가족의 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을 위한 ‘서울 마이 소울 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함께 서울시민의 날(10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민을 위한 스포츠 경기 할인, 무료 초청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거주 다자녀 가족 400명을 무료 초청한다. 경기 관람을 위해 구장을 찾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 이벤트,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운영, 그라운드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다자녀 가족을 위해 ‘유아 동반 가족석 운영’,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는 공공시설과 문화·스포츠 행사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긴 줄을 서지 않고 별도의 전용 입구로 입장하는 제도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함께 고척돔을 찾으면 야구장 내 두 곳의 전용 게이트(내야-C게이트, 외야-G게이트)를 통해 즉시 입장이 가능하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작년부터 서울시민들의 스포츠 관람 문화 확대를 위해 연고구단들과 협업해 스포츠 소외계층 무료 초청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올해는 다자녀 가족이 편안하고 즐겁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