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1.06.08 11: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와 강남구는 오는 9일부터 4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코엑스 어반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을 꽃피우다’(Blossom the Hope)를 주제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현실주의 미디어아티스트 이기택 작가가 주제영상을 맡았으며, 영동대로 가로 80.8m, 세로 20.1m 크기로 농구장 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와 백화점, 호텔, 코엑스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4개소, 코엑스 실내 디지털 미디어 엑스페이스 14개소 전체를 통해 ‘결국 마스크가 없는 희망의 봄은 찾아온다’는 메시지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또 세계적인 조형예술가 키스미클로스(KISSMIKLOS)의 5m 높이의 대형 ‘이모그램’도 전시된다. 이모그램은 이모티콘과 픽토그램(그림문자)의 합성어로 작가가 만든 고유명사다. 이 밖에도 다양한 꽃장식 포토월, 한·아랍 신기루 그래픽,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미스터리 박스, 성립 작가 포토존, 꽃문화진흥협회 작품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보이그룹 ‘오메가엑스’가 캠페인의 언택트 홍보 서포터즈를 맡아 SNS를 통해 홍보영상을 공개했고, 희망 드로잉챌린지에도 동참했다. 드로잉챌린지는 ‘Blossom the Hope’를 나만의 방식으로 드로잉해 인증하는 챌린지다.
이동원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장(코엑스 사장)은 “기존의 유희성 축제에서 벗어난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공공 캠페인을 통해 MICE관광특구인 무역센터가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자 기획했다”며 “팬데믹 속에서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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