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5.09 16:34: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70~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9일 0시 기준 26.2%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의 편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절대적인 이익이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19는 고령층에게 아주 위험한 감염병으로 전체 치명률은 1.5%이지만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5.2%로 100명 중 5명이 사망하는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체 사망자 1874명의 95.3%가 60세 이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1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접종을 받게 되면 코로나19에 거의 감염되지 않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4월까지 신고된 사망사례 67건 중 65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요인의 사망으로 확인됐고 2건은 현재 부검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예방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 의학계, 과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OECD 주요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우리나라도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