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7.08.02 09:44: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 온라인매매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8월부터 베트남 주식 온라인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담당 직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서만 베트남 주식을 거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NH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베트남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QV HTS’ 또는 ‘QV MTS Global’ 앱을 설치하면 된다. 계좌에 원화를 입금한 뒤 베트남 동화로 환전하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은 다음 한달 동안 호치민, 하노이, 인도네시아 3개 거래소 중 1개 거래소의 실시간 주식 시세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박진 NH투자증권 해외상품부장은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고,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 주식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베트남을 포함해 총 9개 해외 국가의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다. 전화 거래를 포함하면 총 27개 국가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실시간 주문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