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유플, 저가요금제 보조금 하향 추세
by김현아 기자
2015.02.05 10:14: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이틀 연속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보조금(지원금)을 내렸다. 하지만 시장의 판세를 뒤집을 공시 내역은 아니라는게 유통전문가 견해다.
5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단말기 보조금 변동은 총 5건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그랜드 맥스와 LG G Pro 2종의 보조금 변동을 공시했다.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맥스는 12만7000원 G Pro는 4만9000원의 보조금이 내려갔다. 그만큼 단말기 구매가가 비싸졌다.
LG유플러스는 G3 비트와 LG GX, LG GX2 등 3종의 보조금 변동을 공시했다.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G3비트는 19만9000원, LG GX는 11만2000원의 보조금이 내려갔다. 5일자 보조금 공시에서 보조금이 상향된 것은 유일하게 GX 2로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7만8000원이 올라갔다.
이틀 연속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대부분 단말기에서 보조금 하향을 공시했지만, 시장의 판세를 뒤집을 공시 내역은 아니다.
다만 SK텔레콤의 G Pro와 LG유플러스의 G3비트 보조금이 내려가면서, 저가 단말기를 찾는 소비자의 부담은 조금 증가했다.
KT는 2월 들어 공시 보조금을 변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