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크루즈 디자인변경 모델 출시.. 1750만~2320만원

by김형욱 기자
2015.01.22 11:00:00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GM이 준중형 모델 쉐보레 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를 22일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공개했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정식 판매는 2월부터다.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는 기존 모델에서 실내외를 새롭게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전 모델에 차례로 적용될 쉐보레의 새 디자인 콘셉트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가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DRL)을 포함한 앞·뒤 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갈색의 새들 업(Saddle-up) 컬러를 추가했다.

성능은 이전과 같다. 배기량 1.8리터 기솔린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2.0 디젤 등 세단 3종과 1.8 가솔린, 1.4 가솔린 터보 2종의 크루즈5(해치백) 등 5종이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750만~232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5만~30만원 올랐다.

남궁재학 한국GM 디자인센터 전무는 “크루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안전성을 두루 갖춘 GM의 베스트셀링 카”라며 “새 디자인으로 고객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1997년 대우 누비라(1세대)로 처음 출시한 준중형 모델이다.

2002년 GM 인수 직후 GM대우 라세티(2세대)가 나왔고 2008년 라세티 프리미어(3세대)는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현재의 ‘쉐보레 크루즈’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4 터보 모델, 크루즈5 등 파생 모델을 내놨다.

완전한 4세대 신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쉐보레 크루즈 디자인 변경 모델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한국GM 제공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 뒷모습. 한국G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