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낚시꾼들에게 인기

by박종민 기자
2014.10.24 11:10:1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완연한 가을, 부시리란 제철 생선을 찾는 이들이 많다. 부시리란 방어류에 속하며 몸길이와 무게가 최대 2.5m, 95kg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참치나 청새치 등 대형 어종이 드문 우리나라 바다에서 ‘빅 피쉬(Big Fish)’에 속하는 생선이다.

△ 방송인 붐이 부시리란 생선을 든 채 함성을 지르고 있다. / 사진= 붐 트위터


부시리는 포항지역에서는 납작방어, 전북지역에서는 부수리로 불린다. 방어와 생김새가 비슷해 전문 낚시꾼이 아닌 이상 구분이 어렵다.



최근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부시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길이 1m가 넘는 부시리는 대물로 취급되는데 보통 연안에서 잡히는 대물은 주로 1m20cm 내외다. 대물 부시리는 엄청나게 힘이 좋아 웬만한 장비로는 제압하기 어렵다.

부시리란 생선의 조리법은 회, 조림, 소금구이 등 매우 다양하다. 제철을 맞아 1kg당 약 2만 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