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태국서 제2의 성공신화 쓴다
by이승현 기자
2013.04.09 14:14:12
올해 50호점 목표..쇼핑몰·호텔 등 대형상권 중심 입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탐앤탐스는 태국에서 중심 상권 입점과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내에 태국 20호점 오픈을 확정하고 연내 50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탐앤탐스는 지난 1월 여행객 밀집 상권인 파타야 느아 지역에 태국 7호점 ‘파타야튠점’을, 한국의 청담동으로 불리는 수도 방콕 에까마이 지역에는 8호점 ‘게이트웨이 에까마이점’을 열었다. 이달 말에는 방콕과 파타야의 중간 지점인 촌부리에 9호점 ‘모터웨이점’을 연다.
또한 방콕, 파타야뿐만 아니라 푸켓, 치앙마이, 핫야이, 우돈타니 등 태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도 가맹점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 탐앤탐스 입점 전략은 쇼핑몰, 호텔, 주요 외식상권 등 대형 상권 위주로 입점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운영 중인 9개 매장 중 6개 매장이 대형 쇼핑몰에, 7호점인 파타야튠점은 호텔 1층에 입점했다.
또한 한국 커피전문점 브랜드라는 장점을 살려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과 ‘늑대소년’같은 한국의 인기 영화 초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현지에서의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용 태국 탐앤탐스 법인장은 “탐앤탐스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며 태국의 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 주요 상업 시설에서 전면에 입점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탐앤탐스가 글로벌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