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첫 몽골인 졸업생 배출

by김유성 기자
2011.08.31 13:43:46

델게르마 씨 글로벌경영학 학사 학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위를 취득한 첫 졸업생이 나왔다.

울란바타르 대학 소속으로 경희사이버대학의 학사를 처음으로 취득한 학생은 출템잠츠 델게르마(Chultemjamts Delgermaa)다. 그는 울란바타르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던 중 2008년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 츨템잠츠 델게르마(왼쪽)와 강윤주 학생지원처장
한 주에 12시간 정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었고 3년만인 올해 가을학기 졸업을 하게 됐다. 때마침 몽골 현지 봉사활동을 떠난 경희사이버대학교 임직원과 학생들이 그를 만나 조촐한 학위 전달식을 23일 열었다.

델게르마는 “한국 유학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금전적인 이유로 한국행을 하지 못했다”면서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한국에 유학을 가 공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렸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란바타르대학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자매 대학교로 2004년부터 학생·교원 교류를 하고 있다. 현재는 16명의 학생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등록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은 앞으로도 울란바타르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해 제2, 제3의 델게르마를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