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동 기자
2005.11.02 14:24:59
14개월만에 1천억불 돌파..美 기업중 최단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종가기준 구글의 시가총액은 1059억4000만달러(약 110조원). 현재 달러/원 환율 1043.5원을 적용할 경우 원화기준으로는 110조 548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넘어서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2개월에 불과했다. 이로써 구글은 미국 기업 중 가장 빠른 시일내에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달성했고, 동시에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20위에 들어가 명실공히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구글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월28일 이미 1000억1500만달러로 넘어섰고, 1일 현재 종가는 379.38달러로 지난해 기업공개(IPO)시 공모가 85달러의 4.46배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