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22일 200만주이상 현물입고후 매도

by박호식 기자
2002.08.23 18:09:21

[edaily 박호식기자] 대우증권을 통해 사기매수가 발생한 델타정보 주식 200만주 이상이 지난 22일 여러 증권사에 현물로 분산입고된 뒤 23일 매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일입고된 200만주 이상은 23일 매수된 500만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23일 "전일 여러 증권사 여러 계좌로 현물입고된 뒤 23일 매도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나머지는 현물입고가 아닌 주식이 매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월요일부터 델타정보에 대한 별도의 시장조치는 없으며 경찰사이버수사대가 오늘 매도계좌 수색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우증권은 매수된 주식을 상품계좌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결제한 뒤 상황 파악이 되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