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 '북앤플라이' 개편
by신정은 기자
2016.08.17 10:25:05
|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를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인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추천한 여행 코스를 직접 체험한 후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스쿠버다이빙 여행자 저스틴 카맥, 로맨틱 커플 여행자 메건/마이크 제라드, 세계 불가사의 탐방자 오네이카 더 트래블러, 와인 여행자 스캇 에디, 세계 미식 기행자 마크 윈즈, 패션·디자인 여행자 카렌 데이, 건축 여행자 마이클 슐츠.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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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북앤플라이는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소 3곳, 최대 15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다. 좌석 클래스와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 3종류, 비즈니스 클래스 4종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종류, 이코노미 클래스 7종류 등 17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개편된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추천하는 미식·건축·와인·럭셔리 여행 등 다양한 키워드로 구성된 세계일주 샘플 여정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빼거나 추가한 ‘나만의 세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 발권한 여정을 SNS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돼 여행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최대 2만6000마일, 2만9000마일, 3만4000마일, 3만9000마일 한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만4901마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다. 요금은 각 항공사에서 동일한 여정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다만 여정의 시작과 끝은 같은 국가에서 이뤄져야하며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다. 또 전체 일정은 동·서 한 방향으로 구성해야한다. 같은 대륙 안에서의 역방향 진행은 가능하다.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21개 회원사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골드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포함됨은 물론 추후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북앤플라이 개편을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명이 추천 여행 코스를 체험한 후기를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앤플라이 사이트(http://www.staralliance.com/en/book-fly)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천 여행코스는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