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5개 휩쓸어
by정수영 기자
2015.05.21 10:56:37
|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 건설한 아시아스퀘어타워2 전경. 현대건설은 이 건축물로 올해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상업·복합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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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5’ (BCA AWARDS 2015)에서 총 3개 부문,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1986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자국 내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다양한 분야로 구분·평가해 발주처·시행사·시공사 등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QEA(품질 우수 건설사) 부문에서 최우수상, CEA(우수 건설현장) 부문 대상 및 우수상, CPA(우수 생산성 현장) 부문 2개 현장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QEA는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주거시설)의 품질 우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건설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QEA 부문 품질 최우수상인 ‘GOLD PLUS’를 수상했다.
CEA 부분에서는 상업·복합부문과 주거부문 현장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2013년 9월 준공한 아시아 스퀘어타워2 현장이 상업·복합개발 부문 대상인 ‘Award’, 같은 해 준공한 NV 레지던스 현장이 주거부문 우수상인 ‘Merit’를 수상했다.
CPA 부문에선 2013년 완공한 ‘스페셜리스트 쇼핑 센터’와 ‘아시아 스퀘어타워2’ 2개 현장이 최우수상인 ‘Gold Plus’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파시르리스 NV 레지던스’ 프로젝트로 국내 건설사 최초 현장부문 대상 수상에 이은 잇단 쾌거다.
현대건설은 이번 ‘BCA 건설대상 2015’에서 5개의 상을 받으며 1997년 첫 대상 수상에 이어 총 18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