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4.02 12:00:46
미래부, 3주간의 다양한 특별행사 소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펼쳐질 다양한 특별행사들을 2일 소개했다.
이번 전권회의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열린다.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권회의 1주차에는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4)’와 ‘모바일 360’, ‘5G Global Summit’, ‘빅데이터 월드 콩그레스’, ‘U-클린 콘서트’ 등 굵직한 ICT 박람회들이 잇따라 개최된다.
‘월드 IT 쇼’는 ICT분야 국내 최대의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개최한다. ‘모바일 360’은 전 세계 1000여개 회원사를 둔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분야 글로벌 컨퍼런스이다.
2주차에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과 ‘Health·IT 융합전시회’, ‘CLOUD EXPO’, ‘IPIN 컨퍼런스’, ‘u-Paperless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10월 27~28일 ICT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Health·IT 융합전시회’는 ICT와 타 산업간 융합의 가장 대표적 사례인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전시회이다. 디지털병원시스템과 스마트 홈케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관을 마련해 헬스케어 서비스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전권회의 3주차에는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는 전국에서 300여 학교와 출연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최신 과학기술을 선보인다. 과학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에 적정하다.
오는 3일로 2014 ITU-전권회의 개최 D-200일을 맞는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우리나라가 1세기에 한 번 개최할 수 있는 행사이므로 철저히 준비해 ITU 150년 역사상 최고의 회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ICT 전 분야가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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