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 `중독`..부작용 경험도 49.2%

by김민정 기자
2012.11.21 14:35:2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스스로 ‘커피중독’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남녀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커피 의존증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대부분(96.1%, 610명)은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평균 2.4잔. 단위별로는 ▲ 1잔(25.6%) ▲ 2잔(32.1%) ▲ 3잔(23.1%) ▲ 4잔(9.0%) ▲ 5잔 이상(8.3%)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3명(34.3%)은 스스로를 ‘커피 중독’이라 답했다. 실제 커피를 마시는 이유(+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 잠을 깨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46.7%) ▲ 기분전환/휴식(44.3%) ▲ 습관적으로/마시지 않으면 허전해서(44.3%) ▲ 피곤할 때 (31.3%) 순이었다.

커피를 지나치게 마셔 부작용을 겪어본 경험이 있느냐고 물은 결과, 49.2%가 ‘있다’고 답했다.



겪어본 부작용 증상(+복수응답) 중에는 ‘불면증(숙면방해)’을 겪었다는 직장인이 6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 속쓰림을 겪었다(52.3%) ▲ 심장이 마구 뛰었다(24.7%) ▲ 소화불량(24.0%) ▲ 신경과민(예민해짐_21.3%) 등의 순이었다.

언제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가를 조사한 결과, ▲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56.1%) ▲ 고등학교 시절부터(31.6%)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어릴 때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커피를 마셨다는 응답자는 ▲ 20대(42.5%) ▲ 30대(61.7%) ▲ 40대 (61.9%) 순이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커피를 마셨다는 응답자는 ▲ 20대(39.1%) ▲ 30대(30.7%) ▲ 40대(21.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