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마지막주 손님모시기 열기 `후끈`
by김대웅 기자
2011.04.13 11:48:38
반값할인·노세일 브랜드 할인 등 할인폭 대폭 늘려
세일 기간 연장하는 곳도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봄 정기세일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자 백화점의 손님모시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행사를 통한 사은품 증정은 기본이고 `노세일 브랜드 할인`, `창고 대개방` 등 백화점마다 세일 막바지 초특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마지막 주말은 브랜드마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세일 물량을 최대로 끌어 올리기 때문에 이 기간을 노리면 더욱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3일(15~17일)을 맞아 각종 제품의 할인폭을 더욱 늘렸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3일간 `아웃도어 시즌 특집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등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둘이 참여하며 정상가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의 기능성 티셔츠와 쉘러바지를 각각 4만2000원, 10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코오롱스포츠의 코어텍스 재킷은 20만원, 등산화는 13만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이 기간 중 디자이너 슈즈 `더 슈 샘플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정상가 대비 약 60~70% 할인된 금액에 판매된다.
`더 슈`의 샌들과 여성화를 비롯, 레인부츠와 롱부츠 등 다양한 이월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여성구두는 5만9000원, 샌들은 9만9000~1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일 마지막 3일 간 전점에서 30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24L 스위스 밀리터리 배낭 또는 3M 퀵 스위퍼 세트중 하나를 택해 매일 1만2000명에게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마지막 세일기회를 잡으려는 고객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봄여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는 동시에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세일 마지막주를 맞아 점포별로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각종 특가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세일 마지막주 월~목요일(11~14일)에 `탑 디자이너 의류 특집전`을 열고 마담포라 블라우스를 17만9000원에, 손석화 재킷을 19만원에 판매한다.
15일(금)부터 3일간은 `스프링 슈즈 컬렉션`을 열고 트렌드북 숙녀화를 6만9000원에, 리치오안나 숙녀화를 7만9000원~25만8000원에 판매한다. 소다 신사화는 10만5000원에, 탠디 신사화는 12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강남점은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열고 마뉴엘에기욤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10만8000원에, 정수유 저지 원피스를 14만8000원에 선보인다. 16일(토)~17일(일) 이틀간은 `남성 재킷 대전`을 열고 마에스트로캐주얼 재킷을 8만9000원에, 로가디스그린 재킷을 12만9000원에 제공한다.
이밖에도 영등포점은 `코스메틱 화이트닝 제안전`을 개최, 비오템 화이트디톡스 에센스세트를 8만7000원에,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에센스 세트를 9만원에 판매한다. SK-Ⅱ 화이트닝 스팟 스페셜 세트는 14만3000원에, 설화수 미백에센스 세트는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을 하루 연장해 다음주 월요일(1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연장된 세일 기간에 백화점은 패션잡화 10~20%, 여성의류 10~30%, 남성의류 및 골프웨어와 스포츠·아동 상품은 10~30%, 리빙용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과 상품권도 증정한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은 `야외활동 상품전`을 개최 봄 골프 의류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윌링 이동수` 티셔츠는 4만5000원부터, `엘르골프` 티셔츠와 `JDX골프`, `올포유` 바지는 각 3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PGA골프` 티셔츠는 50장 한정으로 1만원에 판매한다.
패션관은 또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 노스페이스 제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고어텍스재킷은 16만8000원부터, 7부 바지는 4만2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은 혼수가구를 구매하는 예비부부에게 할인폭이 큰 가구를 선보이기 위해 `창고 대 개방전`을 18일까지 진행한다.
`더 갤러리`는 20~50% 할인해 햇버리 침대 프레임(Q)은 125만4000원, 버클라인 1인 리클라이너는 100만원에 판매한다. 또 `엘씨`는 진열상품을 50%까지 할인해 바치오 침대프레임(Q)은 103만6000원, 오르비 식탁은 148만원 상품을 96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