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솔라, 구미 태양전지 공장설립..2천억투자

by정태선 기자
2008.06.30 14:57:15

25만7949㎡(1만7500평)규모 공장
연간 50MW 태양전지 생산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TX(011810)솔라가 경북 구미에 대규모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짓는다.

STX솔라는 30일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 4공단에 5만7949㎡(1만7529평) 규모의 공장부지에 50MW급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솔라의 태양전지 생산 공장은 내년초 준공 예정이며, 올해부터 5년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공장을 완공한 뒤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는 한편 태양에너지와 관련된 연구개발센터도 건립할 방침이다.
 
STX솔라는 내년초 공장 설립과 동시에 연간 50MW의 태양전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전력으로 발전될 경우, 연간 1만5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TX솔라는 "이미 유럽의 태양광 업체들과 판매 및 공급 계약도 진행중"이라며 "대규모 태양전지 생산에 필요한 양질의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올 초부터 웨이퍼 등 주요 원재료 확보 체제도 구축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