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개발 대상 수상

by정태선 기자
2008.02.28 13:02:23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케미칼(006120)은 한국 신약 개발 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제 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2006년 3월 임상을 마치고 지난해 11월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발기부전 치료제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 본부장 이인석 상무는 "엠빅스는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최상의 발기부전 치료제"라며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올해를 엠빅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첫 해로 보고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6년 770억 원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시장 진출을 위해 중문 상표명`아이비쓰(愛比獅 )` 등록 완료하고 자회사인 SK Pharma Beijing (베이징, 텐진, 상하이)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8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출원,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