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암홀딩스, 3Q '사상 최대' 매출에도 라이선스 부진에...시간외 7% 급락

by김카니 기자
2026.02.05 06:51:5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홀딩스(ARM)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핵심 성장 지표인 라이선스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암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시장예상치 12억3000만달러를 웃돌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시장 전망치 0.41달러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는 로열티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로열티 매출은 7억3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늘며 시장 예상치 7억8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신 아키텍처인 ‘Armv9’ 채택 확대에 따른 로열티 단가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반면 라이선스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해당 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5억5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인 5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라이선스는 향후 로열티 성장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평가되는 만큼, 전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33% 오른 104.90달러에 거래를 마친 암홀딩스는 실적발표 이후 라이선스 부문 실망감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7.19% 급락한 97.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