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정 기자
2023.03.14 11:30:38
"올해 일간 최대 낙폭"…2거래일만 하락전환
업종 전반 하락…섬유의류 4%대·반도체 3%대↓
시총상위 엘앤에프 4%대·셅트리온제약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5포인트(2.52%) 하락한 769.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88선에서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올 들어 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압력으로 직용하고 있고,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로봇 등 강세를 보였던 테마들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