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라오스서 1350억원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

by김동욱 기자
2013.04.03 14:07:23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포스코건설은 라오스에서 65MW급 규모의 남릭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1350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태국 국영에너지기업(PTTI) 및 라오스 전력청(EDL) 등과 법인(NL1PC)을 설립했다. 포스코건설은 10% 지분을 가지고 이 사업에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며 공사금액은 1억2000만달러(한화 1350억원)다. 포스코건설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수주를 계기로 베트남, 태국 등 주변 국가에서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사업자가 자금조달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맡는 BOT 방식으로 진행된다. NL1PC 법인이 준공 후 27년간 운영한 뒤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한다.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남릭1 수력발전소 계약식이 진행됐다. 좌측부터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가진 남릭1 수력발전소 계약식에서 (좌측부터) 친다 홍카존(Ch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