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5.01.11 13:33:27
구글 MS 야후 3파전 돌입
[edaily 피용익기자] 미국 2위 검색업체인 야후가 퍼스널컴퓨터(PC)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야후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PC 검색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이메일과 각종 문서를 검색할 수 있는 `야후 데스크탑 서치`를 공개할 방침이다.
야후는 구글과 MS가 제공하고 있는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PC에 저장돼 있는 전체 파일을 `미리보기(preview)`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구글은 검색엔진 업계 최초로 PC에 저장된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툴을 제공했다. 2개월 뒤 MS도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PC 검색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소비자들은 자신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엔진에서 제공하는 PC 검색툴을 다운로드 받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야후와 MS의 점유율은 각각 32%, 15%에 달한다.
한편 야후의 PC 검색툴은 11일(미국시간)부터 http://desktop.yahoo.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