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꽃샘추위 기승…건조한 날씨도 계속[내일날씨]
by정윤지 기자
2025.03.30 17:00:00
최저 영하 5도~영하 3도, 최고 11도~15도
영하권 출근길…일교차 15도 내외로 클 듯
맑은 하늘에 건조한 대기…“불씨 예방해야”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월요일인 31일은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날씨를 보여 쌀쌀하겠다.
 |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 일대에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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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보됐다. 이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3~17도)보다 3~6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31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영하 5도 이하를 보이며 춥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하늘은 전국에서 대체로 맑겠고,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동부, 경상권(부산·남해안 제외)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열흘가량 이어진 영남권 산불은 주불이 잡혔지만 건조한 날씨에 바람의 영향을 받아 작은 불씨가 큰불로 확대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산불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편 31일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초미세먼지는 ‘보통’~‘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