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드론분야 방산기업과 기회발전특구 실현 '맞손'
by정재훈 기자
2024.12.26 11:29:56
市, 국방드론 제작 기업 ㈜네온테크와 MOU
백영현시장 "국내 드론기업과 상생위해 최선"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드론분야 방산기업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4일 국내 국방드론 제작 선도기업 ㈜네온테크와 국방무인기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백영현 시장(오른쪽)과 황성일 ㈜네온테크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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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포천시와 드론작전사령부가 공동 개최한 ‘드론 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 이후 포천시가 내놓은 첨단 드론산업 육성 계획에 대한 성과 중 하나다.
협약은 국방무인기 산업발전 및 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의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시는 올해 민·군 첨단드론시험평가지원센터와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한 기획연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부지 매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드론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석한 황성일 ㈜네온테크 회장은 “포천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지역적 여건과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이 새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드론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국가 차원의 드론 부품 국산화와 산업 발전에 협력 의사를 전한 네온테크에 감사하다”며 “포천시는 네온테크를 포함한 국내 드론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온테크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2016년 드론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산업용 드론과 국방무인기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