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희곡상' 신설…상금 2000만원

by장병호 기자
2023.08.25 12:29:57

수상작, 내년 대학로극장 쿼드 공연 제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우수 창작 희곡을 발굴로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창작희곡 공모 ‘서울희곡상’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본관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1회 서울희곡상’은 당선작 1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2024년도 대학로극장 쿼드 공연 제작을 지원한다.

응모 대상은 장막 창작 희곡이며 등단 여부 관련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응모작은 소재 및 분량에 제한이 없으나 연극장르여야 하며 미발표 창작품에 한해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타 공모 당선작, 출판된 적 있거나 공연화된 적 있는 창작품, 공동창작품은 접수할 수 없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제1회 서울희곡상’은 극작가와 작가 지망생들에게 단순히 수상을 뛰어넘어 희곡의 무대화까지 실현 가능한 창작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희곡이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화됨으로써 새로운 시도와 상상력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서울희곡상’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다. 서류심의, 토론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