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앱클론, 항체신약 후보물질 효능 입증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20.04.23 09:50:5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앱클론(174900)이 자체 도출한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을 저해하는 효과를 얻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앱클론은 전일 대비 4.81% 오른 6100원에 거래 중이다.



앱클론은 최근 도출한 항체신약 후보물질로부터 코로나19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SARS-CoV-2(코로나19)의 스파이크단백질, 특히 인간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게 되는 부위인 RBD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다수의 항체와 어피바디(최소단위 단백질)를 도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앱클론은 고려대 의과대학 감염센터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통해 초기 후보 20종 중 단독으로 코로나19를 가장 효과적으로 중화시켜 타깃 세포의 감염을 저해하는 신약 후보주 1종을 우선 선정하여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 기업은 바이러스 변종에 대처하고 넓은 범위의 환자에 적용 가능한 치료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어피바디 단독 혹은 어피바디를 이용한 어피맵(AffiMab) 형태의 이중항체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