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9.04.23 09:37:2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FA반도체(036540)가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육성 기대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SFA반도체는 전날대비 340원(15.96%) 오른 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의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육성 소식에 힘입어 24% 넘게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는가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핵심 전략을 이르면 상반기내 공개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주 내 비메모리 분야 육성방안을 발표한다.
SFA반도체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제품을 주력으로 생한하는 후공정 업체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조립 및 패키징을 담당하며, 상품으로는 모듈이 있다. 올해 필리핀 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주주인 에스에프에이(056190)도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반등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달 LCD TV 패널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대만 지진에 따른 LCD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QD-OLED 전환투자를 통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다각화가 예상되고 에스에프에이는 향후 3년간 OLED 투자 사이클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