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다음 달 13~14일 '서커폴리스' 공연
by이종일 기자
2018.06.27 09:47:00
인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라
영화 ''메트로폴리스'' 재해석 작품
노동자 반란 서커스로 공연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13~14일 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커폴리스’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캐나다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인 ‘서크 엘루아즈’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SF영화 ‘메트로폴리스’(1927년 제작)를 재해석한 것으로 차갑고 삭막한 회색도시에서 일어나는 노동자들의 반란을 서커스로 나타낸다.
컨템포러리 서커스는 전통 서커스와 달리 무용·음악·연극 등 여러 예술 장르를 결합해 이야기를 표현하는 서커스 공연을 의미한다.
곡예사들은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과 조명을 배경으로 에어리얼 로프, 디아볼로, 저글링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어간다.
서커폴리스는 2012년 9월 초연 이래 현재까지 미국 뉴욕, 영국 런던을 포함해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3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시간은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2시, 6시이고 관람료는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20-27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