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래 기자
2017.09.08 10:53:1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기업 SK매직이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SK매직 측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는 제품을 SK텔레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기기 제어와 헬스케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매직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에 전용 사용자환경(UI·UX) 구현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전산 등 작업을 마치고 12월에 서비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마트홈 서비스가 확대되는 건설시장에서의 공동 영업도 강화한다. 모든 빌트인 가전 제품에 사물인터넷 기능을 적용, SK텔레콤 스마트홈에 연동해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건설시장에서 ‘크로스셀링’(Cross-selling)을 추진, 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상품 패키지도 개발한다.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이번 제휴로 렌탈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SK매직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SK텔레콤에 이어 SK그룹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