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8.31 10: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9월 공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가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다. 사용자는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 특히, ‘V20’의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등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인앱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LG전자가 전작 ‘V10’에 세계 최초로 탑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V20’에 더욱 개선된 기능을 갖춘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V20’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최초로 탑재키로 하는 등 구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V20과 구글의 진화하는 검색 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검색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