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

by이승현 기자
2014.02.27 12:00:0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첫 근적외선 관측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해 보내온 지구관측 영상들을 27일 공개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적외선 및 분광 지구관측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탐지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적외선 우주관측카메라를 운용해 우리은하에 있는 고온 가스의 기원과 우주 초기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정보도 모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두바이 팜 제벨 알리.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밤에 촬영한 두바이의 대표적인 인공 구조물인 팜 제벨 알리의 적외선 영상이다. 어두운 색은 온도가 낮은 부분을, 밝은 색은 온도가 높은 부분을 보여준다. 밤에 촬영한 영상이기 때문에 바다가 육지보다 온도가 높아 적외선 영상에선 밝게 보인다.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밤에 촬영한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의 적외선 영상이다. 화산 분출로 흘러내린 화산 쇄설류에 의해 뜨거워진 부분을 적외선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두바이 팜 제벨 알리
과학기술위성 3호가 소형영상분광카메라로 두바이 팜 제벨 알리를 촬영한 영상이다. 분광영상에서 추출한 해저 분포도로 해저 깊이를 알 수 있다.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우리나라 강화도 서쪽 바다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밤에 촬영한 강화도 서쪽 바다의 영상이다. 바다가 육지보다 온도가 높아 적외선 영상에서는 밝게 보인다. 적외선 영상은 지표면 온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모래가 쌓여 온도가 낮은 부분이 바다와 확실히 구분되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