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2.14 11:34:58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201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IT와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가 돋보인다.
14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86포인트(1.61%) 상승한 2009.0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다만 매수규모는 30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기관도 9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투신권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00억원 이상을 팔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700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이 2~3% 가량의 상승률로 가장 크게 반등하고 있다.
보험, 화학, 유통업종도 강세다. 통신, 운수창고, 의약품, 종이목재업종은 1% 내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시총상위주들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3.72% 상승한 94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066570)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2~3%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가 5% 가까이 오르는 등 자동차 3인방이 모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