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크라이슬러 최고급 SUV에 타이어 공급

by정재웅 기자
2010.11.11 11:47:06

지프 2011년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장착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크라이슬러가 출시항 최고급 SUV에 완성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을 포함 각국에 출시, 판매되는 크라이슬러 2011년형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 new Grand Cherokee) 모델에 완성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2011년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유럽을 포함,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약 100여 개 국으로 수출,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특히 유럽 시장의 경우,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체 중 유일하게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 폭스바겐에 이어 크라이슬러를 통해서도 유럽 시장을 질주한다.

크라이슬러 2011년 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크라이슬러가 최고급 프리미엄 SUV를 표방하며 3년 만에 출시한 야심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265/60R18과 265/50R20의 두 가지 규격의 금호타이어 UHP타이어가 장착된다. 특히 본 제품은 고무에 실리카를 배합하여 빗길 성능 강화 및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개선했으며, 핸들링 성능 및 소음 감소 등이 특징이다.

손두형 금호타이어 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포함하여 교체용 시장에서 BIG5에 들 정도로 이미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차종OE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