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8.10.16 14:22:5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대형 건설주들이 줄줄히 하한가를 맞고있다.
16일 오후 2시15분 현재 GS건설(006360)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7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012630)과 현대건설(000720), 동부건설(005960), 코오롱건설(003070), 남광토건(001260), 대림산업(000210) 등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가 9% 넘게 빠지는 가운데 건설업종지수는 13.67% 하락했다. 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유동성에 민감한 건설주의 낙폭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수 하락대비 건설업종지수 하락폭을 보면 최근 나타나던 수준과 비슷하다"며 "이날 코스피지수 낙폭이 워낙 크다보니 건설업종지수의 하락폭도 유독 커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