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정차역 주변도시 개발 추진

by양효석 기자
2004.01.28 12:37:18

정부, 각 지자체에 개발시책 발굴 당부

[edaily 양효석기자] 고속철도 정차역 도시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이 집중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고속철도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관계기관 논의를 실시했다. 중앙부처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고속철도가 일반철도, 항만, 도로 등의 다른 교통시설과 효과적으로 연계돼 운영효율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차역의 대중교통 및 환승시설을 조속히 정비해주길 당부했다. 또 향후 추진될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과 연계해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도시와 주변지역이 분산거점으로 성장발전될 수 있도록 업무 비즈니스 기능확충, 관광·여가산업 활성화, 지식·문화 등 복합형 첨단산업단지 개발시책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다만 개발계획으로 인한 난개발 및 부동산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사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투기지역을 지정하는 등 해당 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