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한은행서 직원 횡령사건 발생

by양희동 기자
2025.03.07 08:29:01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업무 관련
신한은행 "정확한 횡령 금액 확인 중"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은행에서 수출입 무역 관련 업무 직원 횡령사건이 발생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10년 넘게 서울 강남권 지점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업무를 맡으며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는 수출입 기업의 대금이 오가는 금융 계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확한 횡령 금액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금융사고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엔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19억 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났다고 공시했었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대출 사기 사건과 관련돼 피의자가 직장 동료의 명의를 도용,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에서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례다.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