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시회 주최사 ‘퍼블리시스’와 업무협약
by김세연 기자
2024.11.25 10:30:50
프랑스 마케팅 그룹 ‘퍼블리시스’와 MOU
국내 스타트업 유럽 현지 진출 참가 기회 제공 등 글로벌화 지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진공, K스타트업 유럽진출 지원나선다
佛 퍼블리시스와 업무협약 체결
국내 스타트업 유럽 현지 진출 참가 기회 제공 등 글로벌화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중진공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퍼블리시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텍’(Vivatech)을 주최하는 세계적인 광고 마케팅 그룹으로 전 세계 100개국에 걸쳐 330여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5~6월에 열리는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비바텍 참가를 지원하고 퍼블리시스는 전문적인 홍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를 끌어올리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퍼블리시스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