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3.12.28 10:29:52
[美특징주]테슬라, 상하이 공장서 ‘모델Y’ 개량 버전 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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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중요한 이벤트 부재 및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월가에서는 내년에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P500 지수의 8주 연속 랠리는 내년 강세장을 예고한다는 것.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기술분석가는 “1950년 이후 S&P500이 8주 연속 랠리를 기록했을 때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다음해에 평균 8.9% 상승했다”며 “장기간 랠리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나타날 경우 강력한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SUV 차량인 ‘모델Y’의 개량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개량한 모델Y는 내년 중반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개량 버전은 내부와 외부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1만4620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가격은 4만2110달러로 총 6억1570만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8만9150개(평균 매입가 3만1168달러)로 알려졌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추가 매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도 8%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