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1.12.22 10:40:33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새 출발 상징
사내 사명 공모서 최다 제안…새 CI도 공개
“ESG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진중공업이 ‘HJ중공업’으로 사명을 교체한다.
한진중공업(097230)은 22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Co.,Ltd.)다.
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만료되면서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걸맞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의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사명 사내 공모를 실시해 최다 제안명인 ‘HJ중공업’을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했다. HJ중공업의 HJ는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의 정통성과 연상 효과를 잃지 않는 동시에 새 출발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고객과 함께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시작하면서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은 ‘The Highest Journey’(위대한 여정)의 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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