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10.27 11:05:27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영면 잘하시길 바라"
10분간 짧은 조문 후 미국 출장길 오를 예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오전 10시 28분께 도착했다.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부디 영면을 잘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 회장은 일반적으로 상주의 역할을 해야 하나 현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4년째 이혼 소송을 진행 중으로, 상주 대신 조문객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애초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출장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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