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03.03 09:24:5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한 신라젠(215600)이 강세다.
3일 오전 9시22분 신라젠은 전날보다 12.68%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라젠은 신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전문의약품 생산업체인 프랑스 ABL 유럽사와 임상용 항암 바이러스 생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전날에는 캐나다에 있는 오타와 병원 연구소(Ottawa Hospital Research Institute)와 JX-970 초기 생산 공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을 위한 JX-970을 제조한다.
JX-970에 대한 제조와 판매에 따른 모든 독점적인 권리는 신라젠의 100% 자회사인 신라젠 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전세계 제조와 판매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가졌기 때문에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을 비롯해 여러모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앞으로 JX-970 단독 치료법뿐만 아니라 다른 면역치료제 병용치료법으로 고형암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