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6.01.12 09:45:28
18일까지 60여명 모집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북구는 오는 18일까지 학원수강 장학서비스인 ‘아동청소년배움디자인 사업’에 참여할 배움 장학생 60여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가정형편에 따른 청소년 간의 학습기회 불균형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구는 저소득층 가구 자녀들에게 강북보습학원연합회의 후원을 통해 학원 수강권을 무상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한부모가정, 차상위복지급여자, 긴급복지대상자 및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가구의 자녀 또는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 가구의 초·중·고교 재학 자녀다.
지원내역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목의 종합반이나 단과반 무료 수강권과 교재비 일부다. 배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은 지정 학원에서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권은 교육기부에 참여한 관내 45개 민간학원이 무상 지원하고 교재비 일부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강북구가 지원한다. 단 배움 장학생은 매월 1만원씩 본인부담금을 별도 납부해야 한다.
배움 장학생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북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북구 주민생활지원과(901-698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