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생활가전 통해 '기가 IoT 홈' 제공

by김유성 기자
2015.12.17 09:32:09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 서비스 연내 서비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삼성전자와 함께 ‘기가 IoT 홈’을 연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가전의 제어·연동 기술을 지원하고 KT는 이 기술을 활용한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가전 서버와 기가 IoT홈 플랫폼을 연동한다. 이용자들은 가정내 와이파이(WiFi) 공유기(AP)를 통해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달 집안 생활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올레 기가 IoT 홈메니저’를 출시했다. KT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6종의 삼성전자 생활 가전을 관리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됐다.



KT는 “연내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서비스 2종이 먼저 출시된다”면서 “내년 초 세탁기와 냉장고, 로봇청소기, 오븐 등 4종의 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생활가전을 구입한 후, 삼성 스마트홈 계정을 가진 고객이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이후 보유한 삼성가전을 기기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가 IoT 홈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고객 생활 습관에 맞춰 가정 내 다양한 IoT 생활기기를 자동으로 복합 제어하는 서비스도 내놓는다. 더불어 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공동 마케팅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