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수준 높이고 가격↓"..伊 콘체르토 최초 내한

by정태선 기자
2014.08.11 10:58:57

伊 ''바로크 음악의 진수''..11일부터 티켓 판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 2014’에서 이탈리아 고전음악 해석에 뛰어난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윗 사진)와 그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가 공연한다.

알레산드리니는 파비오 비온디,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등과 함께 이탈리아 고전 음악연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주인공 중 한 사람이다. 그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발표하는 음반마다 권위있는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으며, 이탈리아 고음악 연구의 표준이 되고 있다. 특히 몬테베르디와 비발디,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 등을 해석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다.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11월 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4일에는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25일에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비롯해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등 대표작을 선별해 연주한다.



입장권은 이번달 11일부터 인터파크이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공연문의는 한화사회봉사단(02-729-5369,1055)이나 ㈜제이에스바흐(070-4234-1305)로 하면된다.

한편 한화는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이끌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15년간 후원하고 있다. 또 평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도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