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나의 `애마`,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by온라인부 기자
2012.07.20 14:51:48

[온라인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더위와 장마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하려면 `차량 점검`이 필수다.이에 현대모비스는 내비게이션에 대한 지식부터 차량 침수 시 대처법까지 여름철 차량 관리 노하우 팁을 소개했다.

최근 차량 출고 시 장착되어 나오는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BI-8350GT`는 별도 장치 없이 소프트웨어와 연결배선만으로 동작 가능한 `IDS(Interface Direct System)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음성안내, DMB, USB, 동영상,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차량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에어컨 히터 필터`. 이는 꽃가루·곰팡이·먼지·박테리아 등이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줘 운전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필터는 1만~1만5000㎞ 주행 또는 6개월마다 교체해주면 차량 외부의 불쾌한 공기 유입을 막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에어컨히터 크리너로 차량 공조시스템 내부에 있는 각종 먼지, 오일찌꺼기, 곰팡이 등을 분해한 뒤 제거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필터 사용 전후 비교(현대모비스 제공)
기습 폭우가 잦은 여름, 와이퍼가 고장 나거나 제 기능을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때문에 와이퍼 블레이드(고무 부분)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특히 노화된 와이퍼 블레이드를 ‘발수코팅 와이퍼’와 같은 기능성 용품으로 교체하면 더욱 안전한 빗길 주행을 할 수 있다.

첫째, 냉각수 누수점검을 한다. 차 밑을 살펴 냉각수가 흐른 흔적이 있으면 정비를 받아야 한다. 둘째, 팬벨트는 엔진의 냉각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상 팽팽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주행 틈틈이 수온계를 확인해 엔진이 과열되고 있는지 체크한다. 과열 땐 운행을 중지하고 냉각시스템을 점검한다. 넷째, 엔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수를 점검한다. 라디에이터 주입구와 냉각수 보조탱크까지 점검해 부족하면 보충해 준다. 다섯째, 라디에이터 호스를 확인해 말랑말랑하면 교환하거나 정비센터에 점검을 의뢰한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이 침수된 경우, 엔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동을 꺼두어야 한다. 침수된 상태로 계속 운행하면 엔진 피스톤 압축과정에서 엔진 내부를 파손시키거나 휘게해 엔진 출력이 저하되고 백연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물에 잠긴 차량은 시동을 걸지 말고 견인해 정비센터서 차량점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