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09.01 11:38:28
기존 `쏘나타` 차명 계승…2일부터 사전계약 실시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 `YF(프로젝트명)`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1일 신형 중형 세단 `YF`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성과 제품 경쟁력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쌓아 온 `쏘나타(SONATA)`의 차명을 그대로 계승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신형 쏘나타의 렌더링은 모든 라인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듯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면서도 고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선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헤드램프, 캐릭터 라인의 진보적인 마스크를 통해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를 표현했다. A필라에서부터 완만한 경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스타일과 유연하게 이어지는 측면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함께 신형 쏘나타는 세타 II 2.0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얹어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인 12.8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여기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파노라마 썬루프와 핸들에 부착되는 패들 쉬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장치 등 고급 사양 및 첨단 신사양을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은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신형 쏘나타`를 중심으로, 장차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유 디자인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뿐만 아니라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을 통해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