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8.06.17 13:37:34
4G 이동통신 기술 통해 U헬스 사업 확장키로
OECD 장관회의 부대행사 학술세미나서 밝혀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조영주 KTF(032390) 사장은 17일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유력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후보인 LTE를 개발중"이라며 "이를 통해 이동통신 속도를 높여 U헬스케어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OECD 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서울 EHR 포럼 2008'에 나와, KTF의 모바일 U헬스케어 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LTE(Long Term Evolution)는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에서 진화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하향 300Mbps·상향 150Mbps의 고속 전송이 가능해 모바일 와이맥스와 함께 유력한 4G 이동통신 기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조 사장은 "KTF는 현재 모바일을 통한 예방·진단·치료의 U헬스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비롯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기술표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모기업인 KT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U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모바일 U헬스케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진단과 휴대성, 이동성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KTF는 현재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분당제생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질환자를 위한 모바일 U헬스케어 사업을 시범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