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최악의 독감 유행…HLB파나진 8일 연속 상승세
by이정현 기자
2025.01.07 09:33:4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등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가 나타나면서 체외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인 HLB파나진(046210)의 강세가 길어지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HLB파나진은 전거래일 대비 1.02%(30원) 오른 297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26일 보합을 포함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HLB파나진의 상승세는 최근 독감 대유행으로 인해 자회사인 바이오스퀘어의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스퀘어는 퀀텀닷 기술 기반의 고감도 면역 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문가용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Tripledemic, 세 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도 바이오스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스퀘어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RSV에 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현재 인플루엔자, 코로나19, RSV 등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또한 QDTIS 분석기를 기반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RSV 등의 다양한 감염병을 10분내에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써 다양한 감염병의 진단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독감이 크게 유행하며 당사가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스퀘어의 전문가용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 주문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호흡기 질환 분야 제품군과 기술을 확장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