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공공서비스 지원

by김아라 기자
2021.09.06 11:00:48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 행궁동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는 정기소식지와 미담 사례·세부 활동내용(사진)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특색사업, 생활편의서비스 등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활동을 소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한다.

지난해 8월, 행궁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연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간단한 집수리와 홀몸노인 돌봄과 같은 취약계층 도움 활동 △위험요소 순찰, 생활불편사항 처리 등 △등하교하는 아동 보호 △생활공구 대여, 택배보관 서비스 △지역 환경정비 활동 △기타 지역밀착형 서비스 발굴 등 활동을 한다.

홀몸노인에게 대중교통 태워드리기·반찬배달·복지혜택 연계·물건 옮기기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전구 교체·배수구 뚫기·수도꼭지 교체·못 박기 등 간단한 집수리를 해준다.

또 재해위험지역을 수시로 순찰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관련 부서에 통보해 조처하도록 한다. 생활 공구를 빌려주고, 홀몸어르신·1인 가구를 위한 택배 보관·전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을 감시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도 한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매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여러 주체와 협력해 해결책을 찾는다.

그동안 △공구대여소 활성화 방안 마련 △어두운 골목길 보행 안전 여건 개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홀몸노인 지원 △홀몸노인 가전제품 화재 예방 등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했다.

공구대여소에서는 화상통화로 주민들에게 공구 사용법을 알려주고, 어두운 골목길에는 태양광등 30개를 설치했다. 또 홀몸노인이 백신접종 도움을 요청하면 ‘행복마을지킴이’(관리소 직원)이 방문해 이동을 지원했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행복마을지킴이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역맞춤형 공공서비스 거점으로 정착했다”며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돌보고,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활동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